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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주석: 신성한 결혼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저자 톰 홀랜드는 신약성경 주석학계의 지배적인 견해와 달리,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가르침이나 신약성경의 기록에서 헬레니즘화는 없었고 오히려 구약성경과 유대적인 전통에의 충실함이 분명하다고 본다. 그래서 그는 로마서를 주석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료를 구약성경에서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을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그는 이 책의 부제, 곧 주제를 구약성경에 나타난 주제와 모델을 근거로 “신성한 결혼”이라고 명명했다. 이 책은 서론과, 각 장의 구절을 주석한 본론 및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은 로마서의 핵심 주제와 신학 및 로마서에서 다루는 쟁점에 대해 개관한 것으로, 로마서 주석의 열쇠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본론에서도 장별로 각 장에 대한 도입을 실어 그 핵심 주제와 주석의 방향을...

제사장의 주제는 출애굽, 제2의 출애굽, 그리고 새 출애굽의 일부이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신부로 구속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제사장으로도 세워졌다. 이사야 61:10은 회복된 이스라엘의 모습을 여호와의 신부로서만이 아니라 제사장으로서도 그린다.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제사장의 관, 새번역)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이것은 바울이 신자들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권고했던 배경이기도 하다. 이는 동시에 구약에서 제사장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히 말해준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한 산 제물이었다. 이것이 바로 모든 신자의 삶의 토대이기도 하다. “전임 사역자”나 “타문화권 선교사”들에게만 해당하는 사명이 아니다. 그러한 구분은 신약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구속을 받은 모든 신자는 “전임” 제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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